일본 데이 서비스는 일본의 노인복지 시설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데이 서비스는 한국의 주간보호센터와 그 성격과 기능이 거의 흡사합니다. 데이 서비스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합니다.
일본 데이 서비스란?
일본 사회의 가장 밑부분을 지탱하는 노인 복지 서비스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유치원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데이 서비스는 모두가 추측하듯이 영어 Day Service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즉, 낮 시간에 노인을 위한 개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낮 시간에 노인을 돌보며 일본의 사회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도우며, 각 가정도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의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큰 역할을 하는 노인 시설이 바로 일본 데이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데이 서비스 개호시설은, 일반 주택가 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일반적으로 크지 않으며, 보통 하루에 이용하는 이용인(노인)은 10~20명이 평균입니다.
데이 서비스는 일본 노인 복지기관 중 한 종류의 이름
일본에서 노인들의 대부분은 데이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데이 서비스는 무형의 서비스를 일컫는 단어로 이해할 수 있지만, 노인을 돌보는 복지기관의 이름입니다.
정확한 시설 구분 명칭은 ‘데이 서비스 센터’입니다. 그러나 실제 일본 사회에서는 간단히 줄여서 ‘데이 서비스’라고 합니다. 아마도 명칭의 간소화 차원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일본 사회에서 어느 곳이든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곳이면, 대화 속에서 데이 서비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자네는 데이 서비스를 어디 다녀?
“나는 00 데이 서비스 다니고 있어”
라는 등의 대화를 자주 듣게 됩니다.
일본 데이 서비스는 한국의 주간복지센터와 거의 흡사한 개념입니다. 그 성격과 기능 역시 양국의 시설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한국의 주간보호센터가 그러하듯, 일본의 데이 서비스 시설이 위치한 곳도 비슷합니다.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에 매우 자리하고 있는 복지 기관이자 노인 시설입니다.
일본 데이 서비스 상세 안내
이용 대상
일본 데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물론 노인들입니다. 이용 대상이 되는 노인들은 보통 70대 이상의 노인부터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일본 사회의 특성 때문인지 시대가 변해서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70대 이상의 노인부터 이용하기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80대 이상의 노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데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은 대부분 치매 증상이 오기 전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치매 증상이 있다고 할지라도 가벼운 경증 치매 증상이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중증 치매 증상을 보이는 노인들은 데이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요양원 등 24시간 생활하는 입소 시설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 일본 사회의 분위기입니다.
이용 시간
데이 서비스의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정도까지 이용합니다.
이용자 어르신들이 9시부터 이용하기 때문에 보통 이용자 분들을 모시러 움직이는 송영 차량 운행은 오전 8시부터 시작합니다.
일본에서 아침 8시쯤 거리에 나가보면 각종 데이서비스 차량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후 4시경부터는 이용자 어르신들을 집으로 모셔다드리는 송영 차량을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데이 서비스의 일과
데이 서비스의 하루 일과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데이 서비스 도착
- 혈압, 체온 등 바이탈 사인 체크
- 오전 체조
- 목욕
- 레크레이션
- 점심식사
- 개인 휴식
- 그림 그리기 혹은 보드게임 등 레크레이션
- 오후 3시 간식
- 개인 휴식 혹은 노래 부르기
- 귀가
대부분의 일본 데이 서비스에서는 위와 같은 하루 일정이 정해져 있습니다. 위 일정을 기본으로 계절별로 마쯔리(축체)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연간 계획으로 봄에는 ‘하나미’라고 하는 벚꽃 축제에 가기도 하며, 가을에는 소풍을 가기도 합니다.
직원 현황
데이 서비스의 직원 현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시설장
- 케어 매니저
- 간호사
- 개호 복지사
- 개호 직원
- 차량 운전사
위 인원들이 기본적인 인원 구성입니다. 일반적인 개호 직원 중에 ‘개호 복지사 국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인원이 대다수입니다.
개호 복지사 자격증이 없는 직원도 있습니다. 자격증의 유무와 관계없이 일의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복지시설에서 꼭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는 일본 노인 시설에는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한국의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역할을 일본에서는 개호 복지사 그리고 개호 직원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데이 서비스의 여러가지 사회적 역할
사회적 역할
일본은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초고령화가 되어버린 사회입니다. 그로 인해 사회의 많은 인원이 노령인구입니다.
평생을 다녀온 회사에서도 이미 정년퇴직을 한 노인은 딱히 사회생활을 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노인들이 겪는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사회적 교류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 쉬우며, 치매 증상이 일찍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본은 한국 사회와 달리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교류가 한국보다 활발하지 않습니다. 이웃과의 관계도 한국과 매우 다른 모습입니다.
그 때문에 직장에서 퇴직하거나 기존에 해 오던 사회생활을 중단하게 될 때 사회적으로 완전히 고립되어 버리는 경향이 한국보다 짙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데이 서비스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정을 지지하는 역할
일본 데이 서비스는 일본의 가정들을 지지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가정에 고령의 노인들이 한두 분씩 계시는 것이 일본 가정의 현 상황입니다.
그러나 고령의 노인을 돌보는 것은 가정에서 100% 감당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부터 목욕하는 것, 식사하는 것까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각 가정에서 이러한 일들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위의 어려움들 때문에, 고령의 노인이 집에 있는 것만으로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직장 생활을 비롯한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하기가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맺음말
일본 사회에서는 위와 같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사회적인 어려움과 여러 가정을 지지하기 위해서라도 데이 서비스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초고령사회를 겪고 있는 일본의 사회를 거울삼아 한국도 다방면으로 준비하여 건강한 고령사회를 맞이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