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 개호시설에 이용자 어르신이 방문하면 가장 먼저 하는 업무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이탈 체크(vital check) 입니다. 바이탈 사인 체크라고도 하는 일본 개호시설의 기본적인 업무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바이탈 체크
바이탈 체크란
바이탈 체크는 바이탈 사인(バイタルサイン) 수치를 확인 하는 행위 입니다.
바이탈 사인이란
바이탈 사인이란, 체온 과 혈압, 호흡 그리고 맥박 등을 의미 합니다. 이것들은 사람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에 가장 기본이 되는 수치를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 이지만, 노인들의 경우 ‘바이탈 사인’이 거의 일정 합니다. 그리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이 ‘바이탈 사인’의 수치가 눈에 띄게 변화 합니다.
노인의 경우 본인의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감지하기에 매우 둔감한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치매 노인의 경우에는 ‘둔감한 상태’를 넘어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 가 되기 때문에, 노인 개호시설에서는 이 ‘바이탈 사인’ 을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며,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이탈 사인 체크 사항 3가지
이용자 노인이 개호시설에 방문할 때, 개호직원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이탈 체크’를 하는 일이며 크게 3 가지를 측정 합니다.
이 업무를 처음 접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간호사가 해야 하는 업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간호사가 하는 업무도 맞지만, 일본의 개호시설에서는 간호사에게 특정된 업무가 아닙니다.
일본의 개호시설의 실무 현장 에서는, 공식적으로 개호직원도 실시하는 업무 입니다.
체온 측정
체온계를 이용하여 체온을 측정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일본의 개호시설에서는, 노인에게 적정한 체온은 36.5 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37.0 ~37.4 도 까지는 ‘미열’ 로 분류하고 있으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태로 분류합니다.
37.5 도 이상의 수치가 확인되면, 일본의 개호시설에서는 일단 그 이용자 노인을 ‘격리’ 시킵니다.
감기 혹은 인플루엔자 혹은 전염성이 있는 질환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격리’ 라는 말의 어감이 한국사람에게는 조금 거북할 수 있지만, 실제 ‘격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격리’는 다른 이용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개인실에서 생활 하도록 개인 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노인 분의 동의를 받고 ‘격리’를 하게 됩니다.
격리 되어 있는 상태를 노인분이 자의로 거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인지증’으로 인하여,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포함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서 집에서 생활 하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족분이 오셔서 집으로 모시고 가십니다.

혈압 측정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혈압계를 가지고 측정 합니다.
혈압은 120/80 을 기준으로 합니다. 사람마다 혈압 상태가 다릅니다.
최고 혈압이 항상 1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노인 분들도 있고, 항상 최고 혈압이 90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는 혈압 상태가 평소와 다른 경우에 그에 맞추어 대응 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응은 주치의와 간호사가 대응합니다.

산소 농도 및 포화도 측정
일본어로 ‘파루스 오키시메타’ 라고 하는 측정기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는 SPO2 라고 하며, 실제 개호현장에서는 더 간단하게 “산소 측정했어?” 혹은 “산소 얼마야?” 라며, 업무 중의 대화 중에 이야기 합니다.
이 측정기는 영어로는 펄스 옥시미터(Puls Oximeter)라고 합니다.
한국어의 정식명칭은 ‘산소혈중 포화도 측정기’ 입니다. 동맥혈 내의 산소 포화도를 측정 하는 기구 입니다.
각 개호 시설 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근무하는 개호시설의 경우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적정 수치는 95% 를 기준으로 하며, 일반적인 건강상태인 경우 95~99% 까지 수치가 표시 됩니다.
건강상태에 약간 문제가 있을 경우의 수치는 90~95% 로 표시 되며, 이때는 약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태 입니다.
90% 미만으로 수치가 표시될 경우,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주치의 에게 연락 및 보고를 한 후 의사의 지시에 따릅니다.

혈중 산소포화도(SPO2) 란?
혹시라도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분을 위해서 간단하게, (제가 일본에서 공부한 기초지식에 근거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몸 속의 혈액은 여러가지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 입니다.
이 산소의 운반은 혈액의 여러가지 성분 중에 ‘헤모글로빈’이라는 성분이 운반을 하고 있습니다.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 들이 산소를 정상적으로 잘 운반 하고 있는가?’ 를 측정하는 개념이 바로 ‘산소포화도’ 이며, 이 SPO2 라고 하는 측정기를 사용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정한 퍼센트 수치는 95% 다. (혈액 속에 산소가 95%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일본의 개호시설에서 근무하는 개호직원은, 딱 이 정도의 지식 정도만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의사 혹은 간호사 처럼 의료 전문가가 아니고, 개호복지사 입니다. 100%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용 으로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무리
일본의 개호시설은 복지시설 이지만, 또한 준 의료시설 처럼 운영됩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의료시설로 분류되지 않고, 개호시설로 분류 됩니다.
연령에 관계 없이 건강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노인의 경우에는 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고,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가고 있음에도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 개호시설에서는 매일 노인들의 바이탈 사인 체크 업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개호시설의 기본적인 업무 이며, 중요한 업무에 대해서 기술해 보았습니다.
혹시 일본의 개호시설의 업무에 대해서 궁금 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