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을 잘 하는 것은 치매예방의 가장 손 쉬운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얼핏 듣기에는 양치질과 치매는 딱히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노년기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두 가지가 서로 연관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양치질과 치매가 서로 연관되어 있는 이유
양치질은 건강한 치아상태를 유지시켜 결국 건강한 치아의 개수를 최대한 유지시켜 주는 기초가 됩니다. 이 이유가 가장 본질적인 이유 입니다.
노년까지 보존된 건강한 치아상태는 노년기 에도 청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식욕과 음식을 씹어 삼키는 능력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매일 충분한 영양공급이 신체에 보충되어, 전체적인 신체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전달 되게 됩니다. 이 가운데 뇌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영양소 공급에도 문제가 없으며 이는 곧 뇌가 노년기 에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또한 뇌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전달되는 이유와 별개로 씹는 활동은 뇌에 자극을 주어 뇌가 건강한 활동상태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치매는 뇌 기능의 손실로 발생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뇌 기능이 가능한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자극을 주고 영양상태를 공급해야 하는데 그것을 수행하기 위한 최전방에 ‘치아’ 가 있으며, 이 치아상태를 건강히 보존하기 위해 우리가 양치질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씹는 활동과 뇌기능 활동과 관계
음식을 씹는 움직임 즉 씹는 활동은, 어려운 용어로 ‘저작 운동’ 혹은 ‘저작 활동’ 이라고 합니다. 저작 운동은 비단 음식을 잘 소화시키는 역할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뇌 역할을 돕고 자극 하는 운동이며 기능 입니다.
캐다나의 팬필드(Wilder G. Penfield)1 라고 하는 박사는, 본인의 뇌 연구의 결과로 호문쿨루스2 라는 뇌 모형 혹은 뇌 지도를 발표 했습니다. 이 뇌 모형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뇌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은 30% 정도는 입과 얼굴과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얼굴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 하는 것은 우리의 뇌 운동과 뇌 신경을 자극하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얼굴을 많이 움직이고 입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때는 식사를 할 때 입니다.
이렇게 ‘씹는 활동’과 ‘뇌 기능 활동’ 이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잘 씹고 있을 때, 얼굴의 근육과 신경은 뇌에 보내는 뇌혈류량을 증가 시키며 이는 곧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시켜 뇌를 움직이게 한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또한 뇌를 자극하는 것으로 인지기능을 유지시켜 주거나 개선시켜주는 역할 또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국내의 연구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중의 하나인, 연세대 치과대학에서 교수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여 통계 자료를 분석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이 발표한 연구의 주요 대상 및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령으로 인하여 치아를 뽑았을 경우 혹은 치주염등으로 치아를 뽑을 수 밖에 없었던 경우의 노인들을 조사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이 노인들을 다음의 두 분류로 나누었습니다.
1. 치아를 뽑은 뒤 임플란트 등 보철 치료를 진행하여 계속 음식을 씹는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한 노인들.
2. 치아를 뽑은 뒤 방치한 노인들. 이는 음식을 씹는 활동 능력이 이전에 비해 낮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위 두 분류로 나누어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에, 어떤 노인들이 치매에 많이 걸리게 되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결과는, ‘2번 분류의 노인들’ 이 ‘1번 분류의 노인들’ 에 비교하여 치매에 걸린 비율이 높았습니다.
위 연구에서 우리가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점은, 씹는 활동과 치매는 통계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위의 연구팀에서도 ‘치아가 없는 것과 치매가 걸리는 것은 관련이 있는지 모르지만, 씹는 능력과 치매에 걸리는 것은 관련이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의 맥락과 일치합니다.
위의 자료는 링크로 남겨 두겠습니다.
확인하실 분은 클릭해 주세요. ‘세브란스 뉴스 보도 자료’ – 고령환자, 잘 못 씹으면 치매위험도 ↑
맺는 말
위와 같이 여러 통계와 조사가 알려 주는 것 처럼, 양치질과 치매는 여러가지로 관련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양치질 이라는 것은, 치매 방지를 위해서 특별한 장소에 가서 노력하거나, 특별한 영양제 혹은 약등을 찾는 것 처럼 현재의 생활에 추가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현재 매일 하고 계시는 양치질을 더 신경쓰시고 성실히 하셔서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시는 것이, 혹시 모를 치매 발병의 위험성을 낮추는 방법인 것입니다.
저는 의사도 아니며, 박사도 아닙니다. 이 글 또한 제가 연구하고 알아낸 글이 아닌 여러가지 도서와 참고자료들을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한국과 일본의 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경험이 많은 한국의 사회복지사 이자, 일본의 개호복지사 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치매 환자들을 바로 옆에서 봐오며 생활을 지원하며 느꼈던 것들과 위의 자료들이 어딘가 일치하는 것 같아서 알기 쉽게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실제 제가 그동안 곁에서 보았던 수많은 노인들 중에 치매로 고생하시는 분도 있으며, 100세 가까운 고령의 나이에도 치매 증세가 거의 없는 노인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100% 단언 할 수 없지만, 제가 느꼈던 경험은 이 글과 맥락을 함께합니다.
치매로 고생하시는 분들 중 모두 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 구강상태가 좋지 않으며 남아있는 치아가 많이 없습니다.
반면, 고령의 나이에도 치매 증세가 없거나 적은 분들은 누가 보아도 깨끗하고 가지런한 치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위의 자료들을 접했을 때, 믿을 만한 자료 및 통계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치아 상태가 고른 분들 중에서도 치매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단지 양치질을 잘 한다고 해서 치매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전문가들이 주장 하듯이, 치매 발병 위험성과 가능성의 문제인 것입니다.
다만, 치매증세가 심하신 분들이 평소 치아 관리를 스스로 잘 해 오셨고 양치질이 습관이 되어 있으셨을 경우에, 식사 후에 당연히 습관적으로 본인의 칫솔을 가지고 오셔서 스스로 양치질을 하시며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십니다. 저는 이 또한 매우 건강하고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고 계시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치매에 걸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조심하고 예방하고 있지만 사람의 일은 모르기 때문에 치매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스스로의 몸 단장을 하는 행위와 위생 및 청결한 상태를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나름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교해 볼 때 굉장히 나은 상황 이지 않을까요.
이상입니다.
<주석>
- 참고 : 위키피디아 인물 팬필드(Wilder Graves Penfield) ↩︎
- 참고 : 나무위키 호문쿨루스 3.신경해부학에서의 의미 ↩︎